스토어링크, ‘글로벌 이커머스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스토어링크가 판매자, 마케터, 상품 개발자, 시장 분석가 등 현업 종사자들을 위한 ‘글로벌 이커머스 인사이트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스토어링크가 자사 데이터 역량을 통해 글로벌 경쟁 환경을 분석한 최초의 보고서로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K콘텐츠 붐에 힘입어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진출 도모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효과적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고자 제작됐다.

이에 스토어링크는 기업들이 이 보고서를 활용해 상품 포지셔닝, 가격 전략 수립, 검색 엔진 최적화 등을 위한 필수 정보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스토어링크)
(제공=스토어링크)

스토어링크는 자체 보유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방대한 로우 데이터(Raw Data)를 확보해 플랫폼을 다각도로 분석했으며 미국 아마존 플랫폼에서 K뷰티 영향력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스킨케어 카테고리 심층 분석을 보고서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토어링크 데이터분석팀은 판매 데이터 기술 통계 및 빈도 분석,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바탕으로 상품명 기반 인사이트를 다각도로 도출했다. 분석 기준은 올해 2월29일 아마존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분야 스킨케어 카테고리 내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 200개 상품 데이터다.

카테고리 구성 및 분포, 인기 키워드, 인기상품순위(BSR, Best Seller Rank) 등 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 분석은 물론 상품 분류 및 판매 동향 데이터로 확인한 트렌드를 통해 시장 규모, 상품 및 브랜드별 판매 성과, 가격대별 소비자 구매 패턴 등을 추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아마존에서 한국 브랜드 상품 및 뷰티 트렌드에 대한 주목도가 상승하고 있는 점이 드러났다. ‘K스킨케어’ 키워드는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내 월간 검색어 순위 63위에 올랐으며 검색 총량은 18만3490회로 분석됐다. ‘K선크림’, ‘K메이크업’, ‘K수분크림’, ‘K토너’ 등도 인기가 높은 키워드로 확인됐다.

스토어링크는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수요 현황, 시장 규모, 상품 등도 종합 분석했다. ‘스킨케어’ 상품은 꾸준히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분야로 파악됐다.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분야 내 카테고리별 평균 인기상품순위(BSR, Best Seller Rank)를 확인한 결과 스킨케어(73.7)는 메이크업(40.2), 퍼스널 케어(58.0)에 이어 순위가 높았다.

월간 판매량 분포에서도 스킨케어가 퍼스널 케어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판매 수를 기록했다. 스킨케어 상위 200개 상품들의 월간 판매량은 78만956개로 월 매출 규모는 1865억원(약 1억3911만달러)에 달했다. 판매량 대비 매출은 1위부터 50위 제품이 높았다. 순위 구간별 월 매출 분포를 분석했을 때 상위 50위 상품들이 스킨케어 분야 전체 매출의 53.43% 이상을 점유하고 있었다.

스토어링크 정용은 대표는 “2022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4700조원에 달한다. 단일 플랫폼 아마존의 거래액만 보더라도 국내 이커머스 전체 시장 규모의 4.4배인 926조원에 이른다”며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K콘텐츠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 해외 진출의 적기다.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밀도 높은 전략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