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실 딸이 공로상을 받았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 정아름 기자


[중앙뉴스=정아름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공로상을 대리 수상 후 눈물을 보였다.

15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2014 대전드라마페스티벌 에이판스타어워즈(APAN STAR AWARDS)에서 공로상은 최진실에 돌아갔다.

최준희 양은 "엄마를 대신해서 이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지금 주변에 고마운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제가 엄마와 아빠, 삼촌 등 가족이 없는데 항상 이해해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빠도 이 자리에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엄마랑 삼촌이랑 아빠가 하늘나라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준희 양은 깜찍한 외모에 능란한 말솜씨까지, 생전 엄마를 속 빼닮은 모습으로 모두의 마음을 숙연케 했다.


에이판스타어워즈는 '우리가 사랑한 배우 故최진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최진실을 추모했다.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누리꾼들은 "최진실 여전히 눈 앞에 생생하다" " 최진실 대단한 배우였지" "최진실 자녀들 안쓰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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