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10년 외국인주민 현황을 조사한 결과 19,041명으로 주민등록인구(1,515,890명, ‘10.1.1.00시 현재)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09년 18,908명 보다 133명(0.7%) 증가했다고 밝혔다.

※ 외국인주민 : 90일 이상 등록 외국인, 국적취득자, 그 자녀

이번 외국인주민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외국인주민 중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는 13,366명(70.1%), 한국국적 취득자는 1,775명(9.3%), 외국인주민 자녀는 3,900명(20.4%), 외국인주민 세대수는 4,635세대로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중 외국인근로자가 5,248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27.6%, 결혼이민자는 3,034명(16%), 유학생 2,707명(14.2%), 국내거소신고 재외동포는 689명(3.6%), 기타 외국인 1,688명(8.9%)이며, 한국국적 취득자 중 혼인귀화자는 1,470명으로 7.7%, 기타사유 취득자는 305명으로 1.6%, 외국인주민 자녀는 3,900명으로 2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이 47.5%(9,035명)로 가장 많고, 베트남 14.4%, 필리핀 8.1%, 미국 5.6%, 일본 4% 순이며, 지역별로는 춘천 19.5%, 원주 19.4%, 강릉 10.8%순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주민 수가 가장 적은 곳은 화천군으로 1.5%(293명)로 조사되었다.

한편, 도내 외국인주민을 지원하는 기관과 단체는 44개로 ‘09년 33개보다 11개(3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년도 조사는 국가를 지역별로 통합하여 조사하던 방식에서 全국가별로 세분화하여 조사하였고, 시군별 구분은 물론 읍면동별까지 구분하는 등 조사내용이 세분화·구체화 되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향후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주민에 대한 시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아울러 강원도는 외국인주민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지자체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지원, 다문화에 대한 이해증진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번 외국인 주민 현황조사 결과는 행안부에서 운영하는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 ‘내고장살림’ LAIIS(www.laiis.go.kr>자료실>지방자치>지방행정)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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