对상하이 수출입규모 빠른 성장세

뉴욕일보


올 들어 한국의 대 상하이 수출입규모가 빠른 성장세를 타며 3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1~5월 상하이와 아세안, 한국 등과의 경제무역 거래가 빠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상하이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상하이와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수출입 규모는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하락한 반면 아세안, 한국 등과의 수출입 규모는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1~5월 상하이의 3대 무역 파트너로 꼽히는 유럽연맹, 미국, 일본의 수출입 규모는 각각 579억5000만달러, 426억3000만 달러, 34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8%, 31%, 33.4%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40% 신장을 보인 상하이의 수출입 규모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며 또한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낮다.

반면, 아세안과 한국에 대한 수출입은 256억9000만달러와 162억4000만달러로 동기 대비 57.9%와 63.6%의 급성장을 보였다. 특히 한국제품의 수입이 활성화되며 한국은 지난해에는 상하이의 5위 수입국이었으나 올해는 유럽과 일본에 이어 3위 수입국으로 발돋움했다.

수출입기업 별로는 외자기업이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으며 민영기업의 수출입 실적이 국유기업에 비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외자기업이 상하이항구를 통한 수출입 규모는 1610억7000만달러에 달했으며 동기대비 45.8% 늘어났다. 같은 기간, 민영기업의 수출입규모는 동기대비 38.8% 증가한 46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1~5월 일부 소비상품의 수입규모가 크게 증가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자동차가 9만9000천대 수입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20% 증가했으며 수입된 다이아몬드는 132만4000캐럿으로 동기대비 170%나 증가, 중국인들의 늘어나고 있는 소비를 반영했다.




상하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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