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수경이 공식 석상에서의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유투브)     ©정아름 기자

[중앙뉴스=정아름기자] 배우 이수경이 공식 석상에서의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이수경은 예의 없는 태도로 현장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날 이수경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는 내내 계속해서 몸을 건들대며 팔을 휘젓고 실실 웃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고 선배 최우식에게 "그냥 호구같다. 처음 볼 때부터 호구같았다."고 발언하는 등 무례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출연진중 누가 가장 잘 챙겨주느냐" 묻자 "없어요"라고 하며 다른 이야기를 했고, 이에 발끈한 유이가 "내가 1월1일날 함께 있어주고 밥까지 먹였다"고 하니 얼굴을 찡그리며 손으로 엑스자를 그리기도 했다.

또한 애교 있는 표정을 보여 달라는 사회자의 부탁을 받은 뒤 자신에게 카메라 플래시가 쏟아지자 "어머, 깜짝이야"라며 놀라 괴성을 지르는 등 모두를 벙찌게 했다.

자리를 함께 한 배우와 감독의 표정은 싸늘하게 굳었다. 특히 유이는 여러차례 한숨을 쉬고 고개를 떨구더니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마이크 내려, 내려놔"라고 이수경을 혼냈고 이수경은 분위기가 파악된 듯 마이크를 내려놓기도 했다. 임슬옹은 "저 친구가 아직 고등학생이라 재기발랄하다"라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한편 이에 이수경 소속사는 "신인이라 긴장해서 그런 것"이라는 변명을 내놓았지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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