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호주에게 석패했다. (사진=MBC)     ©정아름 기자

[중앙뉴스=정아름기자] MBC 인기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한국과 호주의 축구 결승전 중계로 결방됐다.

31일 MBC 측은 "오후 6시에 방송되는 2015 AFC 아시안컵 결승 중계로, '무한도전'이 결방됐다"고 밝혔다. '쇼 음악중심', '우리 결혼했어요' 등 역시 종전보다 이른 시각에 방송됐다.

 

한편 한국은 3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서 열린 호주와의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끝내 1-2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승부를 연장을 끌고 가는 드라마같은 동점골을 넣어 패색이 짙던 경기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켰지만, 이어진 제임스 트로이시의 득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전력질주하며 다시금 동점의 기회를 노렸지만, 더 이상의 기적은 연출되지 않았고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야속하게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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