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를 시작으로 최근 <드래곤 길들이기> <슈렉 포에버>에 이르기까지 극장가 3D 열풍이 거센 가운데,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선보이는 첫 판타지 블록버스터 <라스트 에어벤더>가 판타지 액션을 더욱 생생하게 구현한 3D로 개봉할 예정이어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 불, 흙, 바람을 상징하는 4개 세계가 이루고 있던 균형이 불의 제국이 일으킨 전쟁으로 파괴되고, 이에 4개의 원소를 모두 다룰 줄 아는 유일한 존재이자 최후의 에어벤더인 ‘아앙’이 100년 만에 깨어나 불의 제국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라스트 에어벤더>. 총 3부작으로 기획, 그 첫 번째 작품으로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등을 잇는 판타지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극장가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3D로도 개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더하고 있다.

<아바타>로 3D 열풍이 가속화된 데 이어 3D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 <드래곤 길들이기>와 시리즈의 마지막을 수준 높은 인트루 3D로 장식한 <슈렉 포에버>로 3D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극장가, <라스트 에어벤더>는 이 작품들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예고편 공개 이후 이슈가 되고 있는 물, 불, 흙, 바람의 4가지 원소를 이용한 벤딩 액션을 마치 직접 경험하는 듯한 생생한 3D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은 <라스트 에어벤더>만의 특별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거대한 물줄기와 불의 제국이 펼치는 압도적인 화염 공격, 스크린을 뒤덮는 듯 위협적인 흙과 바람 등 새로운 차원의 벤딩 액션이 3D를 통해 실감나게 펼쳐져 색다른 쾌감을 전할 것이다. 여기에 <트랜스포머> <나니아 연대기>의 할리우드 최고 특수효과 팀인 ILM이 참여, 가장 구현이 어렵다는 물의 CG를 완벽히 표현해내 놀라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완성도를 기한 환상적인 판타지의 세계가 3D로 생생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바타>에 참여한 바 있는 시각효과 팀인 ‘스테레오 D’와의 협력으로 보다 섬세한 3D 작업에 힘을 기울인 <라스트 에어벤더>. 3D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던 <아바타>와 애니메이션임에도 3D를 통해 어드벤처의 묘미를 극대화 시켰던 <드래곤 길들이기>, <슈렉 포에버> 등에 이어 <토이 스토리3>, <스텝업3D>, <나니아 연대기 : 새벽 출정호의 항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등 기대작들의 3D 개봉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판타지 3부작의 서막을 열며 스펙터클한 액션과 거대한 판타지의 세계를 보여줄 <라스트 에어벤더>의 3D 개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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