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연기자 박준규가 자신의 두 아들과 함께 JTRAX의 힙합 뮤직 비디오에 출연했다.

그는 2006년 영화 ’구미호가족’에서 전문 랩퍼에 버금가는 가창력을 보여줘 한때 ‘랩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실력파 프로듀서로 활동해오다 가수로 데뷔한 JTRAX의 싱글 1집 앨범 <Black Label>중 <Wazzup>이란 곡이다.

▲ 박준규의 두 아들
그의 가족은 고단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이웃으로 이사 온 JTRAX가 힙합 파티를 여는 것에서 시작된다. 처음엔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JTRAX에게 항의를 하다가 점차 흥겨운 음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파티에 합류한다는 내용이다.

<Wazzup>의 뮤직비디오는 힙합의 흥겨움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출연자들의 연기가 곡을 한층 신명나게 한다.

박준규의 장남인 종찬군은 고등학생으로 연기자를 꿈꾸고 있으며 유명 아이돌을 닮은 외모로 벌써부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준규를 쏙 빼닮은 둘째 아들 종혁군은 영화<누가 그녀와 잤을까?>로 이미 영화계에 데뷔하였으며 그 끼를 검증받은 상태다. 이들 부자들의 코믹한 연기에 개그우먼 안영미와 정경미가 합세해 뮤직비디오의 재미를 더 해주고 있다. 안영미와 정경미는 민원을 해결하러 왔다가 파티에 합류하는 경찰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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