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전국대학언론 기자학교’ 특강
 
 
정운찬 국무총리는 “미래사회는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필요로 하므로 소수의 인재들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창의성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 “학교교육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사회 전반에서 창의성을 중시하고 계발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3화 정책은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핵심적인 정책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전국대학언론기자학교 국무총리 초청 특강을 마친 뒤 학생 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운찬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전국대학언론기자학교 국무총리 초청 특강을 마친 뒤 학생 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 총리는 15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9기 전국대학언론 기자학교’에 참석, 대학생 기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인재 육성과 3화정책’을 주제로 특강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그 동안 서강대,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원묵고 등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 ‘3화 정책’과 관련한 정책적 구상을 꾸준히 밝혀온 바 있다.

3화 정책은 고교교육 다양화, 내실화, 대학 자율화, 학력차별 완화 등 적극적 의미의 교육 정책이다.

정 총리는 ‘3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등 개인의 실질적 능력에 따라 우대 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 등 민간부문의 참여와 협력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오는 21일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창의적 인재 육성과 학력차별 완화’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대학언론 기자학교는 2006년 7월에 처음 시작돼 대학생 기자들의 사회·문화비평 능력 향상 등 언론인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방학마다 꾸준히 개최돼 온 행사이며, 이번 특강은 정 총리가 실제 언론인으로 많이 진출하는 대학생 기자들과 교육개혁의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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