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지겠지'하고 외면했던 나약한 자신에 대한 '외침'

 

▲ 극단 해적이 병신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연극 감금이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재 키작은소나무 극장에서 공연된다.     © 사진=극단 해적 제공.

 

[중앙뉴스=박주환기자]극단 해적이 새해를 맞아 작품 연극 감금이 막을 올린다.

 

연극 감금(연출 김지훈)은 인터넷카페에서 만난 청각장애를 앍고 있는 하늬와 다혈질의 수욱은 불합리한 사회에 대해 성토하며 울화를 달래는 한편 현실도피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몇명이 올지는 모르는 촛불집회를 준비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는 연극이다.

 

이 연극의 출연진은 영화 분노의윤리학, 연평해전 이병장으로 알려진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 한성용과 최고의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한 장의수 그리고 현재 MBC 드라마 화려한유혹에서 톡톡튀는 권아름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배우 이정민이 합류했다.

 

이 연극의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은 "감금은 '관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관심이 나를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극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극은 병신년 새해를 맞아 5일부터 1월9일까지 4일동안 대학로 키작은소나무 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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