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다.

 

1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개포발(發)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로 0.0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주(0.10%)보다 오름폭은 다소 줄었다.

 

▲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보다 0.49%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2% 상승했다. 지난주보다는 각각 0.05%, 0.01% 상승 폭이 둔화한 것이다.

 

구별로는 강남(0.35%)·중(0.19%)·송파(0.12%)·강서(0.09%)·마포(0.09%)·서초구(0.08%) 순으로 가격이 올랐고 동대문(-0.11%)·성북(-0.03%)·중랑구(-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0.01%로 2주 연속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2기 신도시는 보합세가 이어졌지만 1기 신도시는 5주 연속 약세다.

 

경기·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0.01% 상승한 가운데 과천(0.19%)·고양(0.03%)·남양주(0.03%)·부천(0.02%)·시흥시(0.02%) 등의 매매가가 상승했다.

 

전셋값은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서울이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6%, 신도시는 보합에서 0.01%, 경기·인천은 0.01%에서 0.03%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신도시는 일산(0.06%)·중동(0.04%)의 전셋값이 상승했지만, 분당은 0.02%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재건축 사업이 한창인 과천이 1.58%로 가장 많이 올랐고 파주 (0.18%)·군포(0.11%)·고양시(0.05%)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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