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의 학교 식재료 사용 촉진을 위해 우수농산물 구입비 지원

허성곤 김해 시장이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 식재료 사용 촉진을 위해 우수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중앙뉴스 박광식기자)=허성곤 김해시장은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 식재료 사용 촉진을 위해 우수농산물 구입비 지원사업 및 친환경쌀 지원사업에 올해 23억 7천6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수농산물 친환경쌀 지원사업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지원사업은 김해학교급식지원센터에 참여하는 학교에서 지역 생산 농산물을 사용할 경우 농산물 구입비의 4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친환경쌀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쌀을 급식에 사용하는 유치원과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정부미와 친환경쌀 가격의 차액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올해 75개 학교 학생 5만 1천260명에게 우수농산물 구입비 17억 4천8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127개 학교 학생 7만 5천334명에게 친환경쌀 구입비 6억 2천8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3년까지 8.5% 정도에 불과했던 학교의 친환경식재료 사용률이 두 사업 실시 이후인 2014년 13%, 2015년 15%로 높아졌다.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 1천462t, 52억 7천700만 원 어치가 학교로 공급됐다. 학교는 안전한 친환경식재료 사용량을 늘리고, 농가는 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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