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강원 춘천시 퇴계동의 춘천중앙교회에서 대형화재가 나 3시간만에 진화됐다.     © 중앙뉴스


18일 오후 강원 춘천시 퇴계동의 춘천중앙교회에서 대형화재가 나 3시간만에 진화됐다.

 

어제(18일) 오후 5시 29분쯤 춘천시 퇴계동 중앙교회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인 8시 31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4층에 있던 교인 2명이 연기를 마셔 소방당국에 구조됐으며 건물내에 있던 교인 등 9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본부를 비롯, 인근 지역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헬기 1대, 펌프차 등 장비 34대와 대원 257명이 투입됐다. 경찰 50여명도 일대를 통제하며 진화를 도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고, 연기가 심해 인력들이 초반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교회 내부 전체가 계단식으로 트여 있어 불이 급속도로 확대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방송실의 배선 누전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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