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패럴림픽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개최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단이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 참가를 위해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23일 출국했다.

 

▲ 2016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선발대가 출국했다.

 

리우패럴림픽 참가 대표선수단은 11개 종목 총 139명(선수 81명, 임원 58명)이며, 23일에는 본진 7개 종목 80명이 출발한다. 그리고 대표선수단은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에서 8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친 후 31일 리우에 입성한다. 2진은 30일에 출국해 리우에서 본진과 합류한다.

 

리우패럴림픽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개최되며, 개막식은 현지시각 7일 오후 6시 30분 마라카낭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 종합순위 12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한다.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이 패럴림픽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까지 거리가 너무 먼데다, 시차 적응 문제로 장애인 선수들이 건강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경유지인 애틀랜타에서 적응 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환송식에 참가한 남자 선수단 주장 이하걸(휠체어테니스)은 "올림픽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는데, 일반 대표팀이 거두지 못한 성적을 장애인대표팀이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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