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북부권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장이 빠르면 올해 말까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은 최근 북일, 북이, 북하면민들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장 북부권 설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진·출입이 원활하고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구 백양사 IC를 사업장 위치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북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장은 국비와 도비 10억4천만 원을 포함해 약 18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창고와 사무실을 포함한 825㎡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연내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농기계 기종은 사용자인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농촌 지역의 노령화를 고려해 많은 이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부속작업기 위주로 약 60종의 농기계 178대가량 구비할 예정이다.

현재 장성군은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사업소와 서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부권 사업장까지 조성되면 권역별로 완벽한 사업장을 갖추게 돼 농업인들의 접근성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많은 농업인들이 원하는 사업이라 발 빠르게 국비를 확보하고 올해까지 신속하게 북부권 임대사업장을 완공토록 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수요맞춤형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수혜자중심의 행정을 표방하며 권역별 임대사업소 분소(서부권, 북부권)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3월 서부권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해 농업인들의 영농시간 단축과 농업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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