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수십 명을 태운 놀이기구가 60m 공중에서 멈추는 일이 벌어졌다.     © 중앙뉴스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수십 명을 태운 놀이기구가 60m 공중에서 멈추는 일이 벌어졌다고 YT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반쯤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에 있는 놀이기구인 '자이로드롭'이 60m 상공에서 멈췄섰다. 당시 놀이기구에는 승객 39명이 타고 있었다는 것,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롯데월드 측은 비상 시설을 이용해 승객들을 모두 안전하게 밑으로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롯데월드 측은 놀이기구를 상층부로 들어 올렸다가 아래로 떨어뜨리는 이른바 '드롭장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측은 또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정밀검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자이로드롭은 지난 2010년 10월과 2015년 4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상공에 정지했던 적이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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