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휴식 취하는 동시에 몸 만들며 내년 스프링캠프 준비 계획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KBO리그 홈런왕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부진에 빠졌다.

 

▲ 미국프로야구 진출 첫해 '홍역'을 치른 한국의 홈런왕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시즌 초반 연착륙하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한국산 거포의 명성을 떨치는 듯했지만, 결국 빠른 공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6월부터는 오른손목 통증이 겹쳤고 결국 7월 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62경기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이다. 이후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1경기에 나와 타율 0.224(116타수 26안타), 10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8월 25일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했다.

 

그동안 팀 연고지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재활 훈련을 해온 박병호는 비시즌 기간에 한국에서 훈련하기로 구단과 의견을 모았다.

 

박병호는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몸을 만들며 내년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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