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흥행세 전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7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정’이 45개국에 판매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밀정’은 북미를 비롯, 브라질 등의 남미, 호주, 홍콩,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그리고,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등 유럽까지 전세계 45개국에 판매 되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이 영화의 제작·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밀정'을 구매한 모든 국가의 배급사들이 극장개봉을 전제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일과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 내 바이어들 간에도 이 영화를 놓고 구매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7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정’이 해외 45개국에 판매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북미 지역에 개봉한 ‘밀정’은 개봉 첫 주 주말 동안 16만 5,685달러(한화 약 1억 8천만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북미 스크린당 평균 매출 20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12년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13만 3,385 달러)보다 높은 수치이자 김지운 감독의 전작인 ‘악마를 보았다’(12만 9,210 달러) 및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12만 8,486 달러) 보다 높은 기록이다.

 

스페인에서는 오는 10월 7일 개막하는 시체스 영화제 오르비타 경쟁 부문 프리미어 상영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으며 10월 20일 홍콩, 10월 27일 뉴질랜드, 11월 3일 호주, 11월 4일 대만 개봉을 앞두고 있어 곧 세계 각국의 극장가에서 ’밀정’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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