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단 "류현진은 2017시즌을 준비할 것"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29)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 시즌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29일 "류현진이 구단 주치의로부터 왼쪽 팔꿈치에서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은 지난해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했던 다저스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맡았다.

 

▲ LA 다저스 류현진(29)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을 통째로 쉰 류현진은 재활을 거쳐 올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복귀전에서 4와3분의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곧바로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재활 끝에 지난 주엔 타자를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시뮬레이션 피칭도 소화했다.

 

하지만 이번 수술로 결국 올시즌 복귀가 불가능해졌다. 이제 팔꿈치 수술로 올해 류현진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보기는 어려워졌다.

 

다저스 구단도 "류현진은 2017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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