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야욕 저지는 한미 연합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

▲ 박근혜 대통령이 국군의날을 하루 앞두고 주한미군 장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군의날을 하루 앞두고 주한미군 장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북핵 위협은 턱밑의 비수와 같다며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주한미군 장성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 동맹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양국 장병들을 격려했다. 오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 미군 사령관 등 주한 미군 주요 장성들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한민구 국방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군 핵심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주로 북핵 위협의 심각성과 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북핵 위협은 턱 밑의 비수와 같은 것이어서 빨리 해결해야 하고, 북한의 야욕을 저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한미 연합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미 동맹이 한반도 방위를 위한 군사 동맹을 넘어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도 한미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의지는 변함없이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한미 동맹은 동맹으로서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조국의 부름에 따라 싸워 이길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주한 미군 장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찬은 '평화수호의 동반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오찬은 공교롭게도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위한 제3부지 평가 결과를 발표한 날 이뤄졌다.이에 대해 청와대는 오찬 일정은 이미 오래 전에 잡힌 것으로 사드 배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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