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 21일 오후 6시30분 마산구장서 개최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해커와 소사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 선발로 NC 다이노스는 예상대로 에릭 해커(33)를, LG 트윈스는 순리대로 헨리 소사(31)를 내세운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KBO리그 2016 플레이오프(PO, 5전3선승제) 1차전을 21일 오후 6시30분 마산구장에서 치른다.

▲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해커(왼쪽)-소사    

 

정규시즌 2위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준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LG는 20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해커와 소사를 각각 예고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해커가 한국에서 포스트 시즌을 포함해 경험이 많다"며 "팀 사정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해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소사를 낙점한 이유로 "어차피 NC와 시리즈가 1승을 거두는 팀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3승을 거둬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렸다"고 소개했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는 NC가 9승1무6패로 앞서고 있으며 2년 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LG가 3승1패로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양팀은 플레이오프 선발 명단 28명을 확정했다. NC는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인 이재학을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LG는 준플레이오프와 변함 없는 엔트리를 발표했다.

 

한편,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21일 오후 6시 30분 NC의 홈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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