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가을 여행주간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대구시는 가을 여행주간 ‘상상속의 대구’라는 이름으로 평소 개방되지 않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8개 관광지를 특별 개방한다.

 

특별개방 관광지에는 백불고택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열린다.지역의 추천 가을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1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의 230여 개 음식, 숙박업소 등은 여행주간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이번 2016년 가을 여행주간에 ‘상상속의 대구’ 프로그램이 1위로 선정되어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아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별 관광지를 살펴보면 △3.1만세운동 비밀 독립선언서와 태극기 제작공간(계성중학교 아담스관) △3대 100년간 중국과 전국에서 수집한 2만여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는 전국 최대 문중문고인 인흥마을 인수문고 △구 제일교회 기독교역사관 △경북대학교병원 의료박물관 △경상감영공원 관찰사 집무실(선화당) 및 관사(징청각) △청라언덕 선교박물관 △400년 영남의 명문가 옻골마을 경주최씨 소장품 등을 여행주간에만 개방한다.

 

특별개방관광지 2곳 이상에서 스탬프를 받을 경우 기념품도 증정 받을 수 있다.이중 인흥마을, 옻골마을, 경북대병원 의료박물관은 관람 일시, 시간, 인원 한정으로 인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아울러 불로동고분군, 인흥마을 등 지역의 힐링명소 13곳을 방문하면 대구상징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특별 이벤트로 △모녀와 친구 등 여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대구 힐링 여행 △음식 테마 거리(안지랑곱창골목, 평화시장닭똥집골목, 동인동찜갈비골목)와 시티투어 속에 숨겨진 사과나무를 찾고 사과제품 받기 이벤트 등 관광지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특별 여행상품으로 △달성나이트투어(디아크, 천체관측 등) △기도명당 기(氣) 투어(대견사 연계) △거제, 울산, 영호남 지역 당일 특가투어상품(영남권 1만 원, 호남권 1만 5천 원) △임진왜란 인물탐방과 현풍도깨비시장 투어(녹동서원-현풍도깨비시장-안동 하회마을) 등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의 230여 개 숙박, 음식, 쇼핑업체가 여행주간 특별할인을 제공한다.특별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대구관광블로그’에서 할인쿠폰을 내려 받거나 관광지의 문화관광해설사부스 및 관광안내소에서 할인쿠폰을 여행주간 프로그램 가이드북과 함께 받을 수 있다.

 

여행주간 상세프로그램은 ‘대구관광홈페이지’, ‘대구관광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화관광해설사부스나 관광안내소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지역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이 지역 관광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라며, 지역 업체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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