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예산정책간담회를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예산안 확정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대구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하여 국회 예산 심의과정의 효율적인 대응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은 물론,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10여 명이 참석한다.

    

권영진 시장은 국비추진상황과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타당성, 예산반영 필요성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에서 최대한 지역현안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24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를 앞두고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지역예산이 한 푼도 삭감되지 않도록 건의한다.

    

또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사업,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 국가심장센터 설립 등의 신규사업 및 증액이 필요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등 총 30건 추가 국비확보 사업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는 정부의 재량지출 10% 구조조정, 재정사업 평가 강화 및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증액이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들이 국회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원회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달빛동맹을 맺은 광주시와 지난 8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광주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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