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국화꽃 나눠주기 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는 남부경찰서 맞은편에 위치한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오는 14일 10시부터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국화 2만본 나눠주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국화꽃잔치를 마치고 새로운 튤립구근을 심기 위해 꽃밭을 정리하면서 제 역할을 다하고 나온 국화를 나눠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10시부터 시작해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한편, 뱃머리꽃밭은 포항시가 2012년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정비한 도심공원으로 19,800㎡의 면적에 봄에는 튤립, 가을에는 국화를 재배해 유치원생에게는 교육장으로, 시민들에게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또한 매년 두 번의 꽃잔치(튤립, 국화)를 개최하며, 노인일자리사업 및 공공근로사업과 연계해 일자리제공과 아름다운 환경 조성에 모두 기여하고 있다.

 

금년 가을 꽃밭에는 화단국7종10만본, 분재국100여점, 작품국50여점, 화분국 500여점의 국화와 해바라기, 야생화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지난10. 21~31일까지 국화꽃잔치가 열려 꽃구경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 홍보판매, 국화차 및 가양주 시음회, 민속체험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나눠준 국화는 마을 화단이나 화분에 옮겨 심은 후 꽃대를 잘라내면 내년에도 꽃을 감상 할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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