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연문화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월성퍼니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 직원과 주민 간의 연합 합창 동호회인 월성퍼니합창단은 29일 오후 7시 30분 한수원 경주 본사 대강당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테마는 ‘가족의 소중함’이며, 위로와 가족의 두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합창곡‘만남’,‘내 아버지’,‘엄마’등 5가지 곡과 더불어 ‘부모님의 기도’,‘외로우니까 사람이다’,‘가족이라는 이름’의 이중창 및 솔로곡도 펼쳐졌다.

 

또한 ‘월성어린이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함께 걸어 좋은 길’ 등 2곡의 선율을 선사했다. 월성퍼니합창단은 2014년 창단연주회에 이어 3회째 정기연주를 개최하고 있으며, 경주시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의 3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대표적인 성인 합창단으로서 앞으로 지역 공연문화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단을 3년째 이끌고 있는 이원필 지휘자는 “이번 합창을 통해 관객들에게 바쁜 일상생활로 그동안 잊고 있던 가족과의 관계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필 지휘자는 이탈리아에서 성악과 지휘 분야의 학위를 수료했으며, 현재 경주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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