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 식재한 두산위브 앞 옹벽의 장미   (올봄사진제공)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포항시가 천만송이 장미도시를 조성해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도시브랜드 포항으로 거듭난다.

 

우선 내년도 도심 가로변과 옹벽, 펜스, 주요도로변 등에 다양한 품종의 사계절 장미 3만여 본을 심어 단장하고, 시범적으로 이용도가 낮은 근린공원을 특화공간으로 재단장할 예정이다.

 

형산강 둔치와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와 같은 시 주요 지역에 장미테마 공원을 조성해 포항시 시화인 ‘장미’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형과 물량만 키우는 방식을 지양하고 시민들의 실질적인 활동반경내서 즐길 수 있도록 각 읍면동에서 공한지나 주택가 등 장미 식재를 원하는 대상지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아름다운 장미거리&내 장미갖기’ 운동과 같이 시민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가꾸어 간다.

 

또한, 관련 공무원들은 삼척, 서울, 울산 등 선진지 장미공원 현장을 견학하고 운영 관리 방법을 배워 사후관리를 통한 장미도시 유지에 힘쓸 계획이다.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장미도시 조성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Green way 포항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밝고 쾌적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바다와 강변의 푸른 숲과 어우러진 사계절 장미꽃이 피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