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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백조원을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LG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신용평가정보의 자료를 이용해 지난 6월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26개 비금융기업의 현금성 자산을 계산한 결과 104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현금성 자산 가운데 절반을 넘는 54조 9천억 원이 현금과 현금 등가물이었다. 연구원은 2천년대 초반 30~40%였던 현금과 현금 등가물의 비중이 50%를 넘었다며 유사시에 대비해 단기적인 지급 능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위험을 피하면서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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