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아·태지역 세관직원 초청 관세행정기법 연수 개최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 임성만, 이하 연수원)은 5일부터 16일까지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 세관직원(11개국 14명)을 초청하여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를 실시한다.
  

사진은 6일 임성만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이 천안 소재 세계관세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세관직원 14명을 초청, ‘제15차 CBCTI 아·태지역 관세행정 능력배양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번 초청 대상국은 아프가니스탄(2), 부탄(2), 캄보디아(2), 베트남(2), 인도, 몰디브, 미얀마,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태국 등이다.

연수원은 2010년 6월 WCO 아·태 지역훈련센터*(Regional Training Center)로 지정된 이후 매년 개도국 세관직원을 초청하여 관세행정현대화를 위한 국제훈련을 실시해 왔다.
 

훈련은 지금까지 14차에 걸쳐 이루어졌고, 그동안 39개국(아·태 25개국, 아프리카 14개국) 222명이 참가했다.
 
WCO 지역훈련센터(Regional Training Center)는 WCO가 개도국 능력배양활동의 지역화·효율화를 위해 2001년부터 주요국 관세청의 연수원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 26개의 RTC가 지정되어 있다.
 
연수 기간 중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및 위험관리시스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도(AEO),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등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에 대해 배울 계획이다.
 
또, 특송물류센터, 탐지견센터, 부산세관 및 부산 신항을 견학하여, 특송화물 처리기법, 해상화물 처리절차, 감시종합시스템 운용 방법 등 실습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유니패스(UNI-PASS)는 한국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의 브랜드명으로 물품의 수출입신고, 화물관리, 세금납부 등의 세관 절차를 온라인, 인터넷 등 전자적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관세청에서 개발한 업무처리 시스템을 총칭한다.

싱글윈도(Single Window)는 식의약품, 검역 등 수출입통관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각 기관의 요건확인과 수출입 신고절차를 관세청 시스템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민원편의를 도모한 ‘통관단일창구 시스템’을 의미한다.

임성만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앞줄 가운데)이 ‘제15차 CBCTI 아·태지역 관세행정 능력배양연수’에 참석한 아·태 지역 세관직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수원은 이번 연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관직원의 역량 강화라는 본래 목적 이외에도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 시스템을 보급하고, 참가국과 인적 연결망을 확대하여 우리기업들의 현지 통관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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