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월 이용요금 7천900원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가 광고 없이 원하는 비디오 콘텐츠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 '유튜브 레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앞으로 월 7900원(부가세 별도)만 내면 광고없는 유튜브를 감상할 수 있다. 7900원은 국내 음원서비스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가 광고 없이 원하는 비디오 콘텐츠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 '유튜브 레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유튜브는 6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유료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에 이어 전 세계 다섯 번째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위해 유튜브는 국내 음원 유통사들을 통해 음악실연자연합회 등과 음원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음악저작권협회는 사용료에 대해 과거 유튜브와 포괄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유튜브 레드'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음원감상이 가능하고, 화면을 꺼도 음원 재생이 가능하다.

 

구글은 유튜브 레드 출시 이벤트로 신규 가입자에게 30일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미화로 결제 가능하지만 앞으로 한화 결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 유튜브 커뮤니티는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다. 국내 이용자의 유튜브 시청시간은 작년보다 65% 증가했으며 지난 11월 기준으로 구독자 100만명을 넘은 채널은 약 5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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