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 11월 판매 '0'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촉발된 수입차 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가량 감소한 1만9천여 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폭스바겐 코리아가 등 11월 국내에서 단 한 대도 팔지 못했다. 판매 가능한 2개 차종이 재고마저 떨어졌기 때문이다. 10월에도 30대밖에 팔지 못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지난해 11월 2만2991대에 비해 15.8% 감소한 1만9361대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등록실적 2만612대와 비교해도 6.1% 감소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판매량이 두 달 연속 5천 대를 넘는 등 올해 수입차 연간 판매 1위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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