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조가 파업사태 해결과 임금협약안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철도노사는 성과연봉제에 반발해 지난 11월부터 2차례에 걸친 집중교섭과 20여 회에 걸쳐 노사 대화를 해왔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철도 노사는 정상적 노사관계와 현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노동조합은 열차운행이 즉시 정상화되도록 하며, 임금은 정부지침 범위 내에서 조정한다'는 것이다.

 

철도노조는 현장 설명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업무에 복귀하게 되며, 임금협약안은 업무복귀 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 철도파업 한 달째인 2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부곡동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제2터미널에서 화물열차가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코레일 관계자는 "그동안 국민에게 큰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그간의 갈등과 위기를 기회로 심기일전해 하루빨리 철도안전 확보와 열차운행 정상화에 주력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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