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학년도 영천시농업대학·영천와인학교 합동 수료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는 지난 16일 김영석 시장과 김순화 영천시의회의장, 각 농업인단체장 및 수료생 가족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16년 영천시농업대학 및 영천와인학교 합동 수료식을 개최했다.

 

영천시농업대학과 영천와인학교는 지역특화작목의 전문기술 교육으로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지역농촌사회를 리드 할 정예 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각각 2003년과 2009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의 장기 교육으로 이번에 수료하는 인원은 농업대학(자두전문과정) 34명, 와인학교(3개 과정) 55명 총 지역농업리더 89명이 배출되었다.

 

이날 수료식 시상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에 농업대학 최병선씨, 영천시장 공로패에는 농업대학 강윤숙씨, 와인학교 김주채·백화기·이홍규씨가 수상했고 1년간의 교육과정 동안 하루도 수업에 빠지지 않은 농업대학 권영식씨 외 4명은 개근패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농업대학(자두전문과정)은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8개월간 총 100시간을 운영하면서 농업생산의 가장 핵심인 과원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병해충방제, 정지·전정 실습, 6차산업, 농산물 홍보마케팅 교육, 사례발표 및 선진농업 견학 등 실용기술 배양에 주력했으며, 와인학교는 5월 개강해 총 3개 과정(와인양조기초·심화, 소믈리에반)으로 8개월간 각 과정별 총 105시간을 운영해 와인전문가를 양성했다.

 

이날 김영석학장(시장)은 1년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영천농업과 영천와인이 계속해서 전국 최고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료생 여러분이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달라”며 기념사를 통해 당부했다.

 

또한, 농업대학 최병선씨(학생회장)와 와인학교 이홍규씨는 수료생 답사에서 “체계적인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인사를 전하며 “나만 알지 않고 소통하는 농민이고 동지라는 생각으로 배운 지식과 정보, 경험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어 우리 지역 농업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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