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조건 검토해 22억 5천만원 1년만 계약

 

▲양현종이 KIA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인턴기자] KIA타이거즈가 투수 양현종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A타이거즈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현종과 계약 기간 1년에 계약금 7억 5천만원,  연봉 15억원 등 총 22억 5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2007년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200.1이닝을 던져 10승 탈삼진 146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현재 통산 87승, 1051탈삼진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양현종은 계약을 마친 후 “내 자신을 KIA타이거즈와 나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해외리그 도전이 아니라면 당연히 KIA에 남을 것이라 마음먹었고, 여러 가지 조건을 검토해 1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그 동안 팬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올 해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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