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유치, 소나무 재선충병 극심지역 탈피

▲  도래재 자연휴양림 조성지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16년 한해를 보내면서 시정 전반에 걸쳐 나노 마이스터고, 나노대교 유치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과 49건의 공모사업을 확보한 가운데 산림녹지 분야에도 큰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양시는 전체 면적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면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산림휴양 시설이 없어 스쳐가는 관광지로 주목을 받지 못하여 5년간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11월에 도래재 자연휴양림이 산림청으로부터 지정고시 되어 내년부터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20년에 완공 예정이다.

 

소나무 재선충병이 시 전역에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산림청으로부터 극심 지역으로 관리됨에 따라 국․도비 지원 사업으로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목 처리를 위한 대규모 산림자원 재활용센터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10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시 전역에 대해 12개 책임방제 구역을 설정 17만 본의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을 완벽하게 방제한 결과 안정단계로 접어들었다.

 

또한, 민선 6기 공약사업인 밀양아리랑 동산조성사업 중 출향인에게 나무를 기증 받아 조성한 출향인의 숲과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생의 숲이 완공되어 밀양대공원이 테마가 있는 도심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밀양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밀성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 조성 확대와 10만 가로수 길 조성, 단장면 바드리 녹색체험마을을 조성하고,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사자평 대규모 산림생태복원과 억새 복원사업, 금오산 산악자전거 도로 조성 등 다양하고 새로운 산림자원 육성과 함께 산림의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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