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최지영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전,현직 장관 등을 위증 증인 고발하는 방법을 논의한다.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연합뉴스

3일 국조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1차관 등을 위증혐의로 고발할 계획을 심의한다.

고발 심의 대상 3명은 특별검사팀이 국회 청문회에서 청와대와 문화체육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허위진술을 한 부분이 확인됐다며 고발을 공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조 장관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블랙리스트’ 작성 및 적용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위증교사 혐의로 논란을 빚었던 이완영 의원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이 의원을 대신해 이채익 의원을 특위 위원으로 결정하고 간사직은 정유섭 의원으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