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 경산에 거주하는 42살 산모의 출산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에서도 출산 가능한 조산원이 지난해 12월 28일 개원해, 지난 2일 정유년 새해 경산에 거주하는 42살 산모의 출산을 도왔다. 
 
영천 시외버스터미널 맡은 편에 위치한 온누리조산원의 오재숙원장은 대구 동산병원에서 14년 수간호사로 근무 하다 이제오재숙산후조리원 원장, 부천열린가족조산원 원장, 오조산원 홈벌쓰조산원 원장으로 역임했다.

 

오재숙원장은 자연출산은 침대에 눕히지 않고 편한 자세로 눞거나 자거나 하면서 몸이 원하는 자세로 진통을 지켜보면서 기다려주므로 무리하지 않게 자연출산을 하므로 회복이 빠르며 건강한 산모는 6~8시간 후면 퇴원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출산 후 아기는 늘 엄마 곁에서 직접 수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모유성공률도 높고 안락한 환경에서 엄마와 보내게 되어 정서적으로 안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3월부터는 타지역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두 딸도 오원장의 조산원에서 같이 근무하기로 되어 있다며, 영천의 출산률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뜻을 전했다.

 

한편, 조산원이란 조산사가 조산과 임부, 해산부, 산복부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보건활동과 교육 상담을 하는 의료기관이다. 오원장은 조산원에서 출산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하게 안전한 출산을 위한 교육과 건광관리, 리허설을 받은 예약자로 제한하며, 이는 평소 빈혈이나 감염, 지병 등이 있어 응급으로 가는 사항을 예방하기 위해서라 설명했다.

 

오원장은 “철저한 사전 건강관리와 교육을 통해 출산과정이 두렵다는 인식을 주지 않고 적절한 운동으로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조산원이 위험하다는 인식을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란다”며 전했다.

영천시(시장 김영석) 관계자는 “그 동안 영천시에서는 출산할 수 있는 산부인과가 없어 대구 등 타 지역에서 출산을 했으나 이제 영천시에서도 출산할 수 있는 의료기관(조산원)이 개원해 앞으로 시민들에게 행복한 출산을 도와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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