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신속시 인적 쇄신 마무리 짓고 정책 쇄신 추진할 것”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쇄신’과 관련해 반발하는 '인적쇄신' 대상 일부 의원들을 비판했다.

 

▲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 연합뉴스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 원내대표는 "누구보다 앞서 책임을 통감해야 할 일부 분들이 아직도 기득권에 연연하거나 당원의 염원을 알지 못하고 결단하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혁신의 기준은 오로지 국민이고, 국민이 용서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쇄신해야만 새누리당이 사는 길"이며 "이분들도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와 요구를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여당 중진 의원으로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책임있는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인명진 위원장과 함께 당 인적 쇄신을 신속히 마무리 짓고 혁신의 본론인 정책 쇄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정성을 기울이는 데 미흡했다고 생각되는 분야, 특히 사회적 약자와 지역 상공인 등 어렵게 삶을 살아가는 분들에 대한 정책과 법안을 최우선으로 다뤄 중산층과 서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사드 배치 문제를 중국 고위관계자들과 논의한 것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사대주의 논란을 넘어 한 나라의 국가 안보 문제를 돈과 흥정하는 어처구니없는 굴욕외교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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