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평양가방공장 현지 지도”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민생경제 행보를 선택했다. 민생경제 행보로 '평양가방공장'을 방문했다.

 

▲ 새해 첫 민생경제 행보로 평양가방공장을 방문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 연합뉴스

 

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설된 평양가방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중앙통신은 “평양가방공장은 지난해 7월 초 평양시 통일거리에 착공 돼 연간 24만2천여개의 학생가방과 6만여개의 일반가방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현대적인 가방 생산기지다”고 소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레이저 재단기를 비롯해 북한의 힘과 기술로 만든 현대적인 설비들을 잘 갖춰놓아 설비의 국산화 비중을 95% 이상 보장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치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우리가 만든 멋쟁이 가방을 메고 학교로 오가며 웃고 떠들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흥그러워진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우리가 만들어 안겨주어야 그들이 자기 것을 귀중히 여기는 참된 애국의 마음을 간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김정은은 신년 발표를 통해 자력·자강을 기치로 한 경제 발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