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8월 대구에서 8일간 개최, 지구과학분야 과학영재들의 경연․토론장 -

- 전 세계 35개국 350여명 참가, 기후환경변화, 자연개발 등 글로벌 이슈 논의 -

-  2007년 제1회 대회, 2019년 제13회 대회를 모두 대구에서 개최, 국제과학도시 위상 제고 -

 

[중앙뉴스=김윤수 기자]    한국지구과학회와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년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가 2019년 8월 하순경 8일간 대구에서 개최된다.

    

 한국지구과학회(회장 : 서울대학교 김찬종 교수)는 “2019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의 개최도시로 대구시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지난 12월 30일 공식 통보했다.

    

 이번 국내 개최도시 선정은 2016년 11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복수의 신청도시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끝에 대구가 개최지로 결정됐다.

    

 글로벌 첨단과학산업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시는 대회유치를 위해 대구컨벤션관광뷰로, 대구시 교육청, 국립대구과학관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전개하여 지난 2007년 제1회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대회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국제 과학기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국내외적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을 홍보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2007년 제1회 대회가 대구에서 시작되었으며, 2016년 일본(미에) 개최까지 제10회 대회를 치렀고, 2017년은 프랑스(코트다쥐르), 2018년은 태국, 2019년 제13회는 대한민국(대구 확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글로벌 이슈인 기후환경변화, 자연재해 및 자원개발 문제를 해결할 미래의 인재를 발굴․양성함과 동시에 세계 청소년들이 지구과학 분야의 재능과 역량을 겨루고,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기회의 장이 펼쳐진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 및 지원하에 대구(EXCO 등)에서 개최되는 2019년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세계 35개국의 350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 만18세 미만의 학생이 4명까지 참가하는 지구과학경시대회(필기 70%, 실기 30%)를 비롯해 개폐회식, 학술행사, 지역 문화유산탐방 등의 다양한 행사로 마련된다.

    

 대구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년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대구과학축전과 연계하여 대구시 교육청, 국립대구과학관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학술교류 및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해 ‘글로벌 과학문화축전’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2019년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구시 교육청, 국립대구과학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대회유치를 계기로 대구를 과학기술 꿈나무가 성장하고 과학문화가 꽃피우는 글로벌 과학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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