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많은 도움 줘 큰 힘 됐다"

임은수가 김연아 이후 최고 점수인 191.98점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임은수가 김연아 이후 최고 점수인 191.98점을 기록했다.

    

임은수는 지난 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여자부 싱글1그룹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27.45점을,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4.53점을 받아 총점 191.98점을 받았다. 이는 김연아 선수 은퇴 이후 처음으로 190점이 넘은 기록이다.

    

임은수는 이날 인터뷰에서 "훈련할 때 (김)연아 언니가 많이 도와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국제대회에 출전하면 펜스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데, (김)연아 언니가 그런 경험에 관해 조언을 해줬다. 이 외에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임은수는 시상식에서 김연아에게 직접 우승 메달을 받았다.

    

임은수는 이날 경기로 오는 3월 대만에서 열리는 ‘2017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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