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권한대행, “공직사회 기강해이 복지부동 우려”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직자들 스스로 엄정한 근무 기강을 세워 항상 적극적 자세로 행정을 추진하는 데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오찬감담회를 개최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연합뉴스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황 권한대행은 “정부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사회의 복지부동과 기강해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 어려운 국내 상황 속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급변하는 국제정세, 불확실한 세계 경제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등 수많은 도전적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공직자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생을 잘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공무원들이 세종시에 잘 정착해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과 교통 등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행사를 마련한 배경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사회의 흔들림 없는 업무추진과 국정안정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 행사에는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민안전처, 국민권익위, 환경부 등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105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