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향상된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 발표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교육부가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마련을 위해 ‘2017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 2017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 발표한 교육부     © 연합뉴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7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은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한 맞벌이 가정의 증가, 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 가정환경의 변화에 따라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부는 돌봄이 꼭 필요한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의 초등학생 대상으로 오후·저녁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내실화해 학년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돌봄 수요를 반영해 돌봄교실 200실을 신규로 증축하고 겸용교실을 전용교실로의 전환 등을 지원해 수용 여건을 개선했다”고 밝히며 “시도 및 시군구 지역돌봄협의체(183개)와 권역별 협의회(949개)를 지원해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 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돌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돌봄 수요를 흡수토록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돌봄교실 신청방법은 재학생 기준으로 가정통신문 확인, 신입생은 입학 전 예비소집일 방문 등을 거쳐야 초등돌봄교실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신학기부터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의 초등돌봄교실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신청 관련 서류를 첨부해 학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되는 온라인 시스템에서는 돌봄교실 신청뿐만 아니라 출결 상황, 급·간식 메뉴, 귀가 정보 등의 확인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을 통해 학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기고 학생은 따스한 보살핌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성장하는 행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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