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이도운 전 서울신문 정치부장이 오늘 국내에서 첫 언론 브리핑을 한다고 밝혔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이도운 전 서울신문 정치부장이 오늘 국내에서 첫 언론 브리핑을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11일(오늘) 오전 10시 언론인들과 상견례를 통해 반 전 총장의 귀국 관련 일정 등을 언론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첫 언론 브리핑 장소는 반 전 총장의 사무실이 마련된 마포 지역이다.

 

이 대변인은 지난 6일 부친상을 당해 이날까지 대외 활동을 하지못했다.하지만 이 대변인과 가까운 한 정치권 인사는 이 대변인이 "부친상 조문에서 언론인들과 상견례하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반 전 총장의 귀국 관련 일정 등을 공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 언론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언론 보도마다 혼선을 빚는 반 전 총장의 귀국 메시지와  공식 행보, 반 전 총장측 인사들을 일부 소개한다.

 

한편 반 전 총장은 귀국일인 12일(내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메시지를 전달하고 간단한 질의 응답을 받은 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해 승용차로 갈아타고 사당동 자택으로 이동하는 방안과 공항에서부터 바로 승용차를 이용해 자택으로 향하는 것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자택에서 하루를 머무른 뒤 13일 국립현충원 참배하고 고향인 충북 음성의 부친 선영과 충주에 거주하는 모친(신현순 여사 92세)을 찾을 예정이다.

 

이후 광주 5.18민주묘지와 대구 서문시장, 부산 유엔묘지, 전남 진도 팽목항 방문 등 이념과 지역을 아우르는 대통합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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