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서울시 내 아름다운 산책길을 소개하는 ‘서울, 테마산책길Ⅱ’을 발간한다.  (자료=서울시)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서울 도심 내 전망 좋은 산책길은 어디일까?

서울시는 11일 서울시 내 다양하고 아름다운 산책길을 소개하는 ‘서울, 테마산책길Ⅱ’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편을 발간한 ‘서울 테마산책길’은 2018년까지 최종 150곳의 산책길을 선정하여 총 4권의 책을 시리즈로 출간 할 계획이다.

금번 출간된 ‘테마산책길2’는 숲인 좋은 길(28곳), 계곡이 좋은 길(2곳), 전망이 좋은 길(5곳), 역사문화길(5곳)로 구분하여 40개소를 선정했다.

특이 이번 시리즈는 동네 주민들은 잘 알지만 서울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산책길을 발굴하여 전 시리즈와 차별화를 두었다.

숲이 좋은 길 중 ‘대모산 숲길’은 화려한 도시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숲길로 볼거리 뿐만 아니라 놀거리도 풍성해 인기 숲길로 선정됐다.

계곡이 좋은 길에는 사시사철 맑은 물이 넘쳐흐르고 부드러운 흙을 밟으며 산책할 수 있는 ‘청계산 원터골 산책길’이 포함됐다.

전망이 좋은 길은 마포구 ‘노을공원 노을길’이 가장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공원으로 뽑혔고, ‘망우리 사잇길’은 역사와 문화가 있는 길 중 대표지로 소개됐다.

이 밖에도 북한산 둘레길 최고의 조망처 ‘흰구름길’, 수락산 초입 천상병 시인을 기리기 위한 ‘천상병산길’, 서울의 나이테를 바라볼 수 있는 ‘한양도성 순성길–낙산지역’ 등 다양한 테마산책길이 담겨있다.

책자에는 ▴코스 소개 ▴대중교통 ▴길안내 ▴지도 및 사진 ▴주변 볼거리 등이 담겨있으며, 핸드북 크기로 제작되어 휴대용으로도 좋다.

‘테마산책길2’는 1월 말에 서울시청 본관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권당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서울특별시 e-book 전용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에서 무료다운로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