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모텔 등지에서 필로폰 수차례 투약해

▲ 필로폰 투약혐의로 구속된 배우 최창엽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최창엽인스타그램)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필로폰 투약으로 구속 기소된 배우 최창엽(28)과 쇼호스트 류재영(42)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지난해 구속 수감된 최창엽과 류재영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를 명했다.

    

법원은 “마약 범죄 자체는 자신을 망칠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위기에 처하게 한다”며 “중한 처벌을 하려 했으나 두 사람이 반성문을 통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과거 아무런 형사 처벌 전과가 없는 초범인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최창엽과 류재영에게 각각 1년 6개월과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해 서울 종로구 모텔 등지에서 주사기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최창엽은 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방송에 데뷔했으며,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과 지난 1월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해 지적인 면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CJ오쇼핑 쇼핑호스트로 활약한 류재영은 예능 등 방송과 강연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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