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혼잡구간 49.4% 해소, 85.5조원 경제효과, 29만명 고용 효과 볼 것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앞으로 5년 동안 고속도로가 882km 늘어나고, 신규로 13개 노선 288.7km이 건설된다.

    

또한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중심으로 65.3km 확장을 완료하고 10개 노선 165.7km는 새롭게 확장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은 신규로 추진하는 23개 사업뿐만 아니라 기존에 진행해온 36개의 고속도로 신설 사업도 담겨 총 59개의 사업이 추진된다. 총 투자 규모는 28.9조원이다.

    

도시부 혼잡완화를 위해 외곽순환도로, 지하도로와 순환축간 방사도로, 지선도로가 신설된다. 안산∼인천(수도권 제2순환도로), 금천∼대덕(광주순환도로), 울산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서울∼양평 방사도로, 서창∼장수, 대산∼당진 고속도로이다.

    

김해공항∼대동(중앙선), 칠원∼창원(남해선), 서평택∼매송(서해안선) 등은 상습정체구간 확장을 위해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

    

부산신항∼김해, 밀양∼진례, 대산∼당진 고속도로 등은 김해 신공항과 부산 신항, 산업단지 등 물류거점을 연계하는 도로로 신설 될 예정이다.

    

또한 낙후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천∼영월, 성주∼대구, 공주∼청주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이를 통해 30분 내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한 구역을 늘리고 지역 간 평균 이동시간을 단축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교통 혼잡구간이 49.4% 해소되고, 85.5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9만 명의 고용유발효과도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당성이 확보된 사업들은 최대한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추후 여건변화가 있을 경우 예비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추가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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