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국토교통부는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국토교통부는 소관기관과 산하 공공기관의 사업예산 62조7천억원 중 18조2천억원을 올해 3월까지 조기 집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상반기에는 총 34조9천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집중적으로 벌여 5조8천억원(31.7%)을 1분기에 쓰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경기흐름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 상반기 적극적으로 예산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해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 예산의 집행 상황을 매월 점검하고 부진 사업 등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등을 벌일 방침이다.

 

3개월 이상 부진한 사업 등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정상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집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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