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원장, “이번 사업, 정보시스템 보안 관리 능력 획기적 향상”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국가 중요기록물의 위 변조, 해킹 및 유출 등 위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국가기록원 통합보안관제체계 구축사업’ 추진을 완료했다.

 

▲ ‘국가기록원 통합보안관제체계 구축사업’추진을 완료한 국가기록원     © 연합뉴스

 

12일 행정자치부는 국가기록원 이상진 원장, 대전청사관리소 허만영 소장, 정부통합전산센터 조소연 운영기획관 등 유관기관 및 내부인사 40여 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가졌다.

 

‘국가기록원 사이버안전센터’는 사이버위협 정보를 분석·대응하는 전용 업무공간으로 국가기록원 본원이 입주한 정부대전청사에 구축됐다.

 

국가기록원은 약 9,900만 건의 국가 중요기록물을 영구 보존하며 관리하는 기관으로 자체적 기록관리 정보시스템을 운영해 왔지만 개별 보안장비 간의 모니터링 및 상호연계 미흡하고 정보보안 인력 부족 등 통합적 보안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국가기록원 통합보안관제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본원 및 전국기록관에 분산된 정보시스템으로부터 보안 관련 정보를 사이버안전센터로 수집해 국가기록원을 목표로 하는 사이버위협 분석, 탐지 및 대응, 침해사고 예방 등의 보안관제 업무가 가능하며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의 일일 단위 최신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를 통한 선제적 대응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본원 및 소속기관에서 운영하는 서버·네트워크 장애, 과부하, 성능 모니터링 체계를 3D맵으로 구현해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 능력을 갖추며 정보시스템 보안취약점 진단 및 조치, 사이버위협 모의 대응훈련 실시 등 효과적인 보안관제 업무 지원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 대해 국가기록원 이상진 원장은 “이번 사이버안전센터 개소를 발판으로 삼아 기록관리 정보시스템 보안 관리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가 기록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신뢰성 및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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