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폐국은 225년 만에 흑인 '자유 여신'을 새긴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미국 조폐국은 225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자유 여신'을 새긴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조폐국은 현지시각 12일 재무부와 조폐국 출범 225주년을 기념해 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을 새긴 기념주화를 만들어 공개했다.

 

조폐국 출범 225주년을 기념해 올해 4월 공식 발행될 이 주화는 순금으로 제작되며 액면가는 100달러다.조폐국은 앞으로 주화에 새겨지는 자유 여신은 아시아계, 히스패닉계 등의 여성으로 표현돼 미국의 다양한 문화와 민족 구성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사 배스나이트 조폐국장은 "우리가 국가로서 진화를 계속하는 것처럼, 자유의 표상도 그러하다"며 "큰 것을 꿈꾸고,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기회를 주는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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