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홀덴의 생산 차량들     © 홀덴 홈페이지

 

[중앙뉴스=신주영기자]미국 자동차회사 GM이 호주 내 생산을 오는 10월 중단하기로 하면서 69년만에 공장문을 닫게 됐다.

 

GM 호주법인인 홀덴은 13일 애들레이드 엘리자베스 조립공장 가동을 오는 10월 20일 공식 중단하고 호주 내 자동차 수입 및 판매사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호주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홀덴의 리처드 필립스 대변인은 "앞으로 공장이 폐쇄될 때까지 약 3만 대의 자동차만 생산할 것"이라며 약 1천 명의 직원이 공장이 문을 닫을 때까지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스 대변인은 또 2015년 이후 700명이 공장을 떠났으며 이중 약 70%가 1년 내 새 일자리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홀덴은 고비용·저효율 구조 탓에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리면서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